등록 : 2008.07.04 18:48
수정 : 2008.07.04 18:48
개발계획 확정…면적·주택수는 늘어나
동탄2새도시의 전체 개발 면적이 23.9㎢로 확정됐다. 첫 분양은 2010년 10월께로 예상된다. 애초 계획보다 면적과 주택수는 늘었고, 분양 시기는 8개월 가량 늦어졌다.
국토해양부가 4일 발표한 동탄2새도시의 개발계획 확정안을 보면, 지난해 6월 정부의 구상 발표 때보다 터 면적이 2.1㎢ 늘어났다. 국토부는 지구 지정 이전에 한국토지공사가 개발을 추진하고 있던 청계지구(0.84㎢)와 동지지구(0.81㎢)가 추가됐고, 오산천 등(0.52㎢)이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입주가 시작된 동탄 1신도시까지 포함할 경우 전체 면적은 33.0㎢가 된다. 지금까지 수도권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파주 운정(16.5㎢)의 2배 수준이다.
이재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2010년 10월께 첫 분양, 2012년부터 첫 입주가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택 수와 수용 인구는 작년 구상 때보다 늘었다. 애초 10만5천채에서 11만3천채로 8천가구 증가했다. 아파트 9만3870채, 주상복합 1만1491채, 연립주택 3102채, 단독주택 4363채다. 거주 인구는 작년의 26만명에서 28만명으로 늘려 잡았다.
송창석 기자
number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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