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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7.27 18:49 수정 : 2008.07.27 18:49

주택공사, 69채 특별공급…서울·경기 주민도 신청가능

신혼부부용 국민임대주택이 29일 첫선을 보인다. 대한주택공사는 이날 인천 박촌지구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신혼부부용 주택 1만여채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인천 박촌지구는 국민임대주택 230채 중 69채가 신혼부부들에게 특별공급된다. 공급 면적은 48㎡(26채), 58㎡(24채), 67㎡(3채), 75㎡(16채) 등이다.

인천지역뿐 아니라 서울·경기지역 거주자도 신청할 수 있다. 입주 자격은 공고일(2008년 7월21일) 현재 혼인 5년이 지나지 않고 자녀가 있는 경우로서 부부 합산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257만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에게 있다. 임대 보증금은 1262만~2719만원, 임대료는 월 11만5천~23만1천원이다. 주변 시세보다 25~45% 저렴한 편이다. 입주는 2010년 1월 예정이다.

이 단지는 올해 주공이 인천에 공급하는 유일한 국민임대주택으로 희소성이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과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계양나들목에 인접해 있어 서울이나 인천으로 출퇴근하는 신혼부부들에게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인천 향촌 주택전시관(남동구 논현동 635-3)에서 신청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8월19일, 계약 체결은 8월28~29일로 예정돼 있다. 주공은 이어 8월5~6일에는 충남 공주 신관6지구에서 신혼부부용 국민임대주택 희망자를 접수한다. 517채 중 공급면적으로 59~70㎡짜리 155채가 대상이다.

한편 이달 말 분양 예정이었던 첫 신혼부부용 분양 주택인 인천 청라지구의 서해그랑블 아파트의 분양은 8월 초로 미뤄졌다. 서해종합건설은 청라지구 A-22블록에서 지하2층~지상15층 6개동 규모로 공급면적 87~88㎡ 336채를 분양하며 이 가운데 100채를 신혼부부용으로 공급한다. 인천국제공항철도 청라역이 차로 5~10분 걸린다.

경인고속도로가 서인천나들목에서 직선으로 연장돼서 청라지구까지 들어오게 된다. 2013년까지 개통될 예정이다. 청라지구는 송도·영종도와 함께 인천의 3대 경제자유구역 중 하나다.

송창석 기자 number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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