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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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아파트거래 신고건수 ‘최저’ |
아파트 거래시장이 갈수록 위축되면서 월별 거래건수가 실거래가 신고제도 도입이후 사실상 최저를 기록했다.
12일 국토해양부의 '8월 신고분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에 신고된 아파트거래건수는 2만7천233건으로 3월(4만6천629건)이후 5개월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지난달 신고건수는 6월 계약분 8천여건, 7월 계약분 1만여건, 8월 계약분 9천여건 등이다.
지난달 신고된 아파트거래건수는 2006년 1월 실거래가 신고제도가 도입된 이후 사실상 최저이다.
통계상으로는 2006년1월(9천467건)보다 많지만 당시는 제도가 처음으로 도입된 데다 그 달에 계약된 분량만 신고됐기 때문에 적을 수 밖에 없었다.
지난달 서울의 거래건수는 2천441건으로 올해 들어 가장 많았던 4월(7천870건)에 비하면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고 수도권 전체로도 9천819건에 그쳤다.
거래가격도 소폭 하향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반포동 에이아이디차관아파트 전용 73㎡형이 1개월 전 신고분에 비해 1천만원 떨어진 9억3천500만원에 신고됐고 서울 개포동 주공1단지 전용 45㎡형도 3개월전보다 3천500만원 낮은 7억500만원으로 신고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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