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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9.16 19:13 수정 : 2008.09.16 19:13

강남·서초·송파·강동구…아파트값 하락 영향

올들어 재건축 아파트값이 내리면서 서울 강남권 4개구의 재건축 대상 아파트 시가총액이 4조원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 조사를 보면, 이날 현재 서울지역 재건축 아파트 시가총액은 83조7652억원으로 연초보다 3조8361억원 감소했다. 이 가운데 강남, 서초, 송파, 강동구 등 재건축 단지가 몰려 있는 강남권 4개구의 시가총액은 현재 77조5534억원으로 연초(81조6608억원)보다 4조174억원 줄어들었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지난 ‘8·21부동산 대책’에서 안진진단 절차 간소화, 조합원 지위양도 허용 등 일부 규제완화 방침이 발표됐지만 경기침체 등으로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송파구로 올들어 1조5084억원 감소했고, 다음으로 △강남구 1조2331억원 △강동구 1조396억원 △서초구가 3261억원 차례로 각각 줄었다. 강남권 4개구 재건축 단지의 284개 주택형 가운데 시가총액이 하락한 주택형은 59%인 168개형이며 증가한 주택형은 19개에 불과했다.

개별 단지 가운데는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의 시가총액이 올들어 5130억원이 떨어지며 하락폭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2차 3830억원, 가락시영1차 3837억원, 강남구 대치동 은마 3009억원, 강남구 개포동 주공4단지 2818억원 차례로 시가총액이 감소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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