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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02 18:32 수정 : 2005.05.02 18:32

30곳 거래신고 · 투기지역 대상에…분당 3.7%↑

4월 한달동안 경기 분당과 서울 강남 집값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집값이 들썩이면서 서울 영등포구 와 충남 천안·연기, 경기 수원 영통구 등 무려 30곳이 주택거래신고지역 또는 주택투기지역 대상에 올랐다.

국민은행이 2일 발표한 ‘4월 전국주택 가격동향 조사’를 보면, 4월 전국 집값은 3월에 비해 0.6% 올라 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재건축 파동을 부른 서울 강남은 서초구 (2.8%), 강남구 (2.5%) 등이 많이 올랐고, 강남의 영향을 직접 받는 과천시도 3.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판교 새도시 인근인 분당지역은 3.7% 상승했으며, 행정도시 영향권인 대전 유성구 (1.6%)와 서구(1.2%), 천안(1.6%) 등도 많이 올랐다.

전국 139개 시·군·구 가운데 상승한 곳은 98곳, 보합은 20곳, 하락한 곳은 21곳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0.8%, 단독주택이 0.3%, 연립주택이 0.2% 각각 올랐다. 아파트는 대형 1.4%, 중형 0.7%, 소형 0.7% 올라, 대형 아파트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취득·등록세가 실거래가로 부과되는 주택거래신고지역 대상으로는 서울 은평·금천·영등포, 수원 영통·안양 동안·안성, 충북 청원, 충남 천안·공주·아산, 경남 창원 등 11곳이 꼽혔다. 이 중 영통, 천안, 아산은 지정 가능성이 크다. 3월 물가 대비 1.3배 이상 올라 투기지역 심의 대상에 오른 곳은 부산 수영구 , 대구 중구·동구·북구·수성구·달서구, 인천 서구, 광주 서구·광산구, 대전 중구·서구·유성구·대덕구, 울산 남구, 경기 광명·이천·의왕, 포항 북구, 충남 연기 등 19곳이다.

한편, 전국 전셋값 변동률은 0.4%를 기록했다. 서울은 서초구(1.4%), 금천구 (1.0%) 등이 많이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매매가가 많이 오른 과천과 분당이 각각 3.1%, 2.4%를 기록해 가장 많이 상승했다. 허종식 기자 jo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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