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8.09.22 19:11
수정 : 2008.09.22 19:11
국토부 밝혀
정부가 지난 21일 밝힌 도시 근교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지의 공공분양 주택가격을 3.3㎡당 1천만원 아래로 묶겠다고 22일 밝혔다.
국토해양부 이재영 주택토지실장은 이날 <평화방송>‘열린세상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그린벨트 해제지역에 들어서는 주택의 3.3㎡당 분양값을 1천만원 이하로 억제하겠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그린벨트 해제지에 들어설 주택의 분양값에 대해 “기존 분양값상한제 아파트보다 15% 가량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수도권 외곽의 민간택지에서 3.3㎡당 1천만원이 넘는 수준인데 (그린벨트를 해제할 경우) 1천만원을 넘어가지 않는 수준으로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제될)그린벨트의 위치나 규모는 아직 결정된 바 없으며 현재 조사하는 단계”라면서“구체적인 위치나 규모는 내년 상반기쯤에 시범지구를 지정할 때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실장은 분양값 인하를 위해 택지에서 조성원가를 낮추고 다단계 하도급 구조 개편, 사업기간 단축, 금융비용 축소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창석 기자
number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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