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8.10.05 18:07
수정 : 2008.10.0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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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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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세븐 지역이 아파트 시장의 내림세를 주도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와 양천구는 둘 다 전주 대비 0.09%나 떨어졌다. 송파구도 0.03% 하락했다. 경기 용인은 0.07%, 분당은 0.05% 내렸다. 버블세븐은 서울 강남·서초·송파·양천, 경기 분당·용인·평촌을 뜻한다.
집값 내림세가 계속되면서 급매물조차 거래가 잘 되지 않고 있다. 최근 두 달 사이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네 차례나 발표됐지만 매수자들은 저점을 가늠하느라 거래 시장에 선뜻 나서지 않고 있다. 미국발 금융위기와 국내 경기 악화 영향으로 거래는 더욱 위축되는 분위기다.
올 상반기 가격 상승을 주도했던 소형도 물건을 찾는 수요가 줄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지난 9월 한 달간 서울의 공급면적 66㎡ 이하와 69~99㎡짜리 소형 아파트 값이 전달 대비 각각 -0.2%와 -0.07%로 올해 들어 처음 하락세를 보였다. 새도시(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도 마찬가지다. 69~99㎡대 소형 아파트 가격이 9월 들어 0.12% 하락했다. 소형마저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
약세가 이어지며 금주 서울 매매시장은 0.03% 하락했다. 다만 거래가 실종되면서 가격 변동도 크지는 않아 하락폭은 지난주(-0.06%)보다 소폭 둔화됐다. 새도시와 수도권도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부동산11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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