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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10.06 20:35 수정 : 2008.10.06 20:35

전국 땅값 총액

총 3226조…집값 평균 수도권 2억·지방 6천만원

우리나라의 전국 땅값은 3226조원, 집값은 1698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토해양부가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에 낸 자료를 보면, 올해 전국 땅값(공시지가 기준)은 3226조원으로 집계됐다. 2007년 기준 국내총생산(GDP)인 901조원의 3.6배 수준이다. 서울 1018조2천억원(31.5%), 경기 931조2천억원(28.8%), 인천 186조2천억원(5.7%) 등 수도권이 전체의 66%를 차지했다.

전국 땅값은 1995년(1185조원)에서 2002년(1355조원)까지는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다가 참여정부 때 급격하게 상승했다. 10년 전인 1998년 1332조원에 비해 무려 2.4배 올랐다. 참여정부 5년 동안 가장 땅값이 많이 오른 곳은 행정중심복합도시가 들어서는 충남 연기군(73.89%)이다. 용산역세권을 개발 중인 서울 용산구(46.34%), 미군기지 이전 지역인 경기 평택시(44.23%), 행정중심복합도시 예정지인 충남 공주시(44.13%), 아산시(43.93%)가 뒤를 이었다.

아파트와 단독주택을 포함한 집값도 크게 올라, 올 6월 현재(공시가격) 전국 집값 총액은 1698조7천억원이었다. 집값도 서울 666조원(39.21%), 경기도 486조원(28.63%), 인천 83조원(4.91%) 등 수도권이 전체의 72.75%(1235조원)를 차지해 압도적 비중을 차지했다. 가구당 평균 가격은 수도권이 2억원인 반면, 충북(5100만원)을 포함한 지방은 6천만원에 불과했다.

허종식 선임기자 jo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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