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8.10.12 17:53
수정 : 2008.10.12 17:53
|
주간 시세
|
금융 불안이 확산되면서 아파트 시장도 위축되고 있다. 매도자들은 대출 부담과 추가하락 불안감에 급매물을 내놓고 있지만 매수세가 없어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난주 서울지역 매맷값 변동률은 -0.08%로 지난해 5월 말 이후 가장 많이 떨어졌다. 강남권을 비롯해 매맷값이 하락한 구가 늘었고 재건축 단지 집값도 여전히 내림세다. 수도권 매맷값 변동률은 -0.01%로 소폭 하락세를 이어갔다.
수도권은 급매물 출시량이 조금씩 늘어나면서 집값이 떨어지고 있다. 용인(-0.07%)이 4주 연속 가장 많이 하락했고 △안양(-0.05%) △고양(-0.04%) △수원(-0.04%) △의왕(-0.04%) △부천(-0.03%) △시흥(-0.03%)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특히 용인지역의 거래는 극도로 부진하다. 대규모 개발 호재인 인근 광교새도시가 첫 분양에 나서면서 아파트 거래가 더 얼어붙고 있다. 광교 중대형 분양값이 1300만원대라는 점이 용인 집값에는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주 수도권 전셋값은 변동이 크지 않았다. 용인(-0.05%), 연천(-0.05%), 구리(-0.02%), 화성(-0.02%), 고양(-0.01%) 등지의 전셋값이 소폭 떨어졌다. 용인 죽전동 죽전현대홈타운2차 109㎡는 전셋값이 1500만원 내렸다. 화성시는 봉담지구에 신규 입주물량이 쏟아지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부동산114 제공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