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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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25% 할인’ 아파트 등장 |
대전에서 분양가를 25% 할인해 주는 아파트가 등장했다.
대전시 대덕구 석봉동 옛 풍한방적 터에 들어설 '금강엑슬루타워'를 분양하는 풍림산업은 지난달 말 실시한 1-3순위 청약에서 분양률이 극히 저조하자 파격적으로 전체 아파트를 25% 할인가에 분양한다고 3일 밝혔다.
할인은 전체 2천312 가구 가운데 절반인 1천156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6-8일 3일간 한정해 평균 25% 할인해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 아파트는 소형평수는 3.3㎡당 790만원대에서 590만원대로, 중대형평수는 950만-970만원대에서 710만-730만원대로 가격이 각각 낮아져 아파트 면적에 따라 최저 5천500만원에서 최고 1억4천100만원까지 분양가 할인 혜택을 보게 된다.
또 계약자에 한해 중도금 전액 무이자와 계약금 5% 등 추가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달 말 실시한 1-3순위 청약에서 신청자가 한자릿수를 기록했다.
풍림산업 관계자는 "막상 분양에 들어갔으나 경기 침체 등으로 분양시장이 얼어붙어 청약자가 예상에 크게 못 미쳐 궁여지책으로 할인분양에 들어가기로 했다"며 "문의가 많이 오고 있고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 이번 할인기간에 어느 정도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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