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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11.27 19:18 수정 : 2008.11.27 19:18

주택 분양시장이 가라앉고 건설업체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올 하반기 공급 예정이던 판교와 김포 한강새도시의 주택 분양마저 줄줄이 내년으로 연기됐다.

판교새도시와 김포 한강새도시의 신규 주택 분양이 지연되는 등 올해 안에 이들 새도시에서 새로 공급될 주택은 한 채도 없는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판교새도시는 2006년 4월과 8월에 각각 9420가구, 6780가구를 공급한 데 이어 올해 국민임대주택과 전세형임대, 일반분양주택 등을 공급할 계획이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날 “한성이 올해 안에 판교에 중대형 아파트 948채를 공급하려 했지만 공동 시행사였던 신구가 올 상반기에 부도를 내 법정관리 상태인 데다 신구의 지분에 대한 권리 관계가 정리되지 않아 미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성이 올해 판교에 공급하려던 것은 판교 지역 아파트 분양으로는 마지막 물량이었다.

대한주택공사가 짓는 연립주택 300채는 애초 올해 선분양 물량으로 공급될 예정이었으나, 국제현상 설계를 통해 채택한 다양한 평면을 제대로 보여줄 본보기집(모델하우스)을 만들기 어려워 후분양으로 돌렸다. 김포 한강새도시도 올해 안에 7개 건설사가 공동 분양할 계획이었으나 수포로 돌아갔으며, 업체별 개별 분양도 모두 내년에나 가능한 실정이다.

송창석 최종훈 기자 number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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