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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포스코 더샵 청약열기 ‘후끈’ |
포스코건설의 인천 송도신도시 더샵 퍼스트월드의 청약 열기가 뜨겁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9일 접수된 1순위 청약접수 결과 1천506가구가 공급된 아파트에 1만2천99명이 신청해 평균 8.0대1, 629실의 오피스텔에는 4만2천520명이 몰려평균 67.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성황을 이뤘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청약통장이 필요없는 오피스텔에 전례없이 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청약 증거금만 4천498억5천만원이 들어와 지역 수요자는 물론 서울 강남권 투자자들이 대거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아파트는 다소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대부분 평형의 청약이 1순위에서 마감돼 송도 신도시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반영했다.
1순위에 54가구가 공급된 35평형에는 인천에서 2천722명, 수도권에서 690명이몰려 63.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마감됐다.
또 62가구가 공급된 34평형도 인천에서 2천114명, 수도권에서 614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44.0대 1을 기록했다.
오피스텔은 55실이 공급된 3군(30평형대)의 경우 1만3천49명이 신청해 237.3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288실이 나온 2군(20평형대)도 2만1천353명이 몰려74.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강남 재건축에 대한 규제 강화 등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들이 대거 몰린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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