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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2.20 18:50 수정 : 2009.02.20 19:32

전국 미분양 주택 추이

정부의 주택경기 활성화 조처에서도 미분양 주택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2월 현재 전국 미분양 주택은 모두 16만5599채라고 20일 발표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였던 전달보다 1.9%(3029채) 늘어난 수치다.

특히 악성 미분양인 ‘준공 뒤 미분양’의 증가폭이 커 전달(4만4259채)보다 5.0%(2217채)나 늘어난 4만6476채를 기록했다. 역시 최고치다. 악성 미분양 증가 폭은 전체 미분양 증가 물량(3029채)의 73%나 차지했다. 준공 뒤 미분양은 정부의 온갖 거래 활성화 대책에도 불구하고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분양 주택은 수도권에서도 전달보다 1062채나 증가했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 이미영 분양팀장은 “정부 대책이 소비자에 초점을 맞춰 분양값을 낮추기보다는, 건설사 어려움을 해소하는 방향으로만 추진되다 보니 효과를 못 보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건설업체들이 안고 있는 미분양 주택 해소를 위해 지난해 11월초 지방 미분양 주택에 대한 세제혜택 등의 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송창석 기자 number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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