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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2.26 18:59 수정 : 2009.02.26 19:10

서울 2.26%↓ 하락폭 최고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1.24% 떨어졌다. 공시지가 하락은 1999년(-9.34%)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국토해양부는 26일 전국 표준지 50만필지의 올해 공시가격(1월1일 기준)을 발표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국 2905만필지 땅값 산정의 기준이 되며 이를 토대로 각종 세금이 부과된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2.26% 떨어져 가장 하락폭이 컸고, 경기도(-1.60%)가 뒤를 이었다. 다만 수도권에서 인천(0.34%), 지방에선 전북(0.99%)이 유일하게 올랐다. 시·군·구별로는 249개 지역 중에서 223곳이 하락한 가운데 용인 수지(-5.1%)의 하락률이 가장 컸다. 반면에 전북 군산은 9.1%나 올라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새만금 사업 조기 추진 등이 영향을 미쳤다.

전국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중구 충무로 1가 24-2번지 파스쿠찌 커피숍 터다.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당 623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70만원 떨어졌다. 가장 싼 곳은 경남 산청군 삼장면 일대 임야로, 지난해보다 1㎡당 10원 올랐는데도 110원이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부 홈페이지(mltm.go.kr) 또는 시·군·구 민원실에서 3월30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송창석 기자 number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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