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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3.22 19:20 수정 : 2009.03.22 19:20

‘고덕아이파크’ 등 211채…지난해보다 큰폭 줄어

올해 서울 강남권의 신규 분양 시장이 물량 가뭄을 겪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올 강남4구(강남, 서초, 송파, 강동)에서 신규분양 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를 조사한 결과 세 곳에서 211가구만이 일반분양을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닥터아파트 자료를 보면, 부동산 거품이 한창이던 2005년에는 강남4구의 분양 물량이 모두 4453가구였다. 이후 분양값 상한제, 전매제한·부동산세제 강화 등 참여정부의 부동산 관련 ‘건전성 규제’가 강화되면서 강남권의 분양 물량은 차츰 줄어 2007년에는 518가구에 그쳤다. 강남권 분양 물량은 이명박 정부 들어 지난해에 918가구로 조금 늘었으나, 올해는 다시 2007년이나 2008년보다 훨씬 아래로 떨어졌다.

현대산업개발은 강동구 고덕동 고덕주공1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아이파크’ 1142가구 중 공급면적 85~215㎡짜리 111가구를 4월 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이 걸어서 10~15분 거리에 있다. 묘곡초, 배재중, 배재고, 한영외고 등이 가깝다. 입주는 6월 예정이다.

강동구 둔촌동 610번지 진흥아파트도 재건축돼 대우건설이 11월 분양 예정이다. 800가구 중 82가구 정도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나, 아직 확정은 되지 않은 상태다. 지하철 5호선 길동역이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다.

대림산업은 강남구 청담동 28번지 두산연립을 재건축하는 ‘청담 4차 이편한세상’(가칭) 86가구 중 106㎡, 160㎡짜리 18가구를 4월께 분양한다. 일반분양 가구수가 20가구 미만이어서 주택법 규정에 따라 청약통장 조건이 필요 없는 임의분양으로 공급된다. 신문을 통한 분양공고도 없기 때문에 시행사(에코프렌드, 02-514-1300)에 수시로 정확한 분양 일정을 물어봐야 한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과 강남구청역이 걸어서 각각 6분, 10분 정도 걸린다. 언북초등, 언주중, 영동고, 경기고 등이 근처에 있다.

송창석 기자 number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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