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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부터 케이씨씨스위첸, 현대성우오스타, 화성파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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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한강새도시 본보기집 가보니
경기 김포 한강새도시에서 올해 첫 합동 분양이 이뤄진다. 성우종합건설, 케이씨씨(KCC)건설, 화성산업 등 3개 건설사가 소형과 중대형 등 2200여가구를 한꺼번에 내놓아 수요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달 우미건설이 중대형 아파트를 분양하면서 관심을 모은 한강새도시는 수도권 서부지역을 대표하는 2기 새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인근 한강물을 끌어들임으로써 파주새도시와 함께 수도권의 대표적인 ‘수로도시’로 조성되는 곳이다. 이번에 출사표를 던진 3개 건설사의 본보기집은 김포시 장기동 새도시 들머리에 마련됐다. 성우·KCC·화성 등 2200여가구 합동분양친환경 생태도시 조성…교통여건도 우수 ■ 넓어진 실속평면 눈길 케이씨씨건설의 ‘스위첸’은 공급면적 80㎡형(전용 59㎡) 중소형 1090가구로만 구성돼 있다. 평면은 다섯 가지를 선보여 실수요자의 선택폭을 넓혔다. 방은 2~3개의 소형이지만 발코니를 확장해 15㎡가량 면적을 늘릴 경우 3~4인 가족도 넉넉하게 거주할 수 있는 실속 있는 구조이다. B형은 대면형 주방을 채택해 거실이 넓고, D형은 현관 입구에 다용도실인 ‘알파룸’을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단지에서 400m거리에 경전철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화성산업이 짓는 ‘파크드림’은 수요층이 가장 많은 전용 84.9㎡형 648가구로 구성돼 있다. 평면은 A, B, C 세가지 주택형으로 꾸몄다. 방 3개와 거실이 나란히 배치된 ‘4베이’ 평면으로 돼 있어 눈길을 끈다. 1층을 모두 필로티(1층을 비우고 2층부터 아파트가 들어서는 설계) 방식으로 짓는다. 성우종합건설은 전용 101~131㎡ 중대형으로 구성된 아파트 465가구를 공급한다. 전용 101㎡형은 안방에 대형 옷장을 설치한 공간 활용이 눈에 띈다. 122㎡형의 경우 넉넉한 거실과 2.6m(1층과 최고층)로 높인 천장이 한결 시원한 느낌을 준다. 122, 131㎡형은 김포대수로를 바로 옆에서 조망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분양가는 9일께 확정될 예정이다. 업체들이 예상하는 가격은 3.3㎡당 1000만원 안팎이다. 소형인 스위첸은 3.3㎡당 895만~910만원, 화성파크드림은 960만~970만원, 중대형인 성우오스타는 1050만~1080만원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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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한강새도시 협동분양 3개 단지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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