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9.07.31 19:56 수정 : 2009.07.31 19:56

구리·남양주·의정부도 올라

전셋값 상승세가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31일 부동산114 조사 결과를 보면, 이번주(25~31일) 전셋값 상승률은 서울 0.10%, 새도시 0.06%, 수도권은 0.11% 올랐다. 특히 서울의 전세 물량이 부족해 구리, 남양주, 의정부 등 서울 인근으로 수요가 이동하면서 주간 상승폭이 커졌다.

강남권 출퇴근이 가능한 구리시는 교문동 덕현, 하나, 인창동 아름마을삼성래미안 등의 전셋값이 250만~500만원가량 올랐다. 서울~춘천고속도로 개통 이후 전세 수요가 늘어난 남양주 일대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 수원(0.28%), 의정부(0.27%), 부천(0.27%), 고양(0.20%) 등지의 상승세도 눈에 띈다.

아파트 매매가격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여름 휴가철을 맞아 상승세가 다소 꺾였다. 서울 아파트값은 강동(0.11%), 양천(0.09%), 영등포(0.08%), 은평(0.08%), 강서(0.07%)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강남3구는 강남 0.06%, 서초 0.03% , 송파 0.01% 등으로 상승폭이 많이 줄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도 이번주에 0.05% 오르는 데 그쳐 6월 마지막주 상승률(0.80%)에 견줘, 상승세가 크게 둔화됐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8월 공동주택 분양 예정 물량이 수도권 1만2506가구, 지방 1만5968가구 등 모두 2만8474가구로 파악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분양 실적(1만2146가구)의 2.3배에 이르는 물량이다. 건설업체들이 일단 분양 계획을 세웠다가 시장 상황이 좋지 않으면 늦추는 경우도 많아 실제 분양 물량은 예상보다 적을 수도 있다.

허종식 선임기자 jongs@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