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개발이익환수제 시행일인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는 1.07%나 올랐다.
이중 개발이익환수제 대상 단지들은 1.01% 오른 반면 적용에서 제외된 단지들은 변동이 없었다.
반포동 주공1단지는 환수제 대상 단지에도 불구하고 저층이라는 장점과 좋은 입지 여건으로 장기투자를 원하는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지면서 62평형이 1억원 가량이올라 18억-19억5천만원에 거래됐다.
서초동 무지개 아파트도 45평형이 8천만원 오른 8억7천만-9억원에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지역은 재건축 아파트값 변동률이 0.22%였는데 이중 개발이익환수 대상단지는 0.04%를 기록한 반면 적용을 받지 않는 단지는 0.38%로 나타나 경기 지역은 개발이익 환수제의 영향을 어느정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수원시가 1.08%로 가장 높은 변동률을 기록했으며 뒤를 이어 고양시0.73%, 부천시 0.21%를 기록했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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