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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1.16 16:37 수정 : 2005.01.16 16:37

지난 하반기부터 침체를 거듭했던 전세 시장이 수도권 새도시를 중심으로 조금씩 활기를 띠고 있다. 분당은 양지, 시범, 파크타운 등 인기지역 중심으로 겨울방학 학군 수요가 늘어나 전세 매물이 대부분 소진됐다. 산본도 소형 평형에서 신혼부부 수요가 늘어나며 오름세를 보였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텐커뮤니티의 지난주 아파트값 조사 결과, 매맷값 변동률은 서울 0.06%, 새도시 -0.12%, 수도권 -0.07%를 나타냈다. 전셋값은 서울 -0.14%, 새도시 0.02%, 수도권 -0.17%를 각각 기록했다. 새도시 전셋값은 무려 9개월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서울지역은 재건축 단지 매맷값이 0.54% 올라 전주(0.38%)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그러나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 아파트는 0.09% 떨어졌다. 구별로는 송파(0.57%), 금천(0.28%), 서초(0.17%), 마포(0.07%), 강동(0.04%)구의 매맷값이 올랐고 광진(-0.18%), 동작(-0.13%), 강남(-0.12%), 노원(-0.11%)구 등은 약세가 지속했다.

송파구는 잠실주공, 신천시영, 가락시영 등 재건축 단지에서 바닥 심리가 나타나면서 오름세가 이어졌다. 가락시영은 평형별로 1천만~1500만원씩 올라 17평형이 4억3천만~4억4천만원에 호가됐다. 잠실주공 1~2단지도 평형별로 500만~1천만원 올라 1단지 13평형은 5억1500만~5억2천만원을 호가했다.

지난주 매맷값이 가장 많이 내린 광진구는 광장·구의동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구의동 현대8단지 33평형은 1천만원 내린 3억9천만~ 5억1천만원, 현대10차 25평형은 1500만원 하락한 3억~3억3천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지난주 새도시 전셋값은 산본(0.20%), 분당(0.03%), 중동(0.02%)이 오름세를 나타냈고, 일산(-0.04%), 평촌(-0.07%)은 내림세를 보였다. 산본은 20평 미만 소형 평수에서 신혼부부 수요가 부쩍 늘어났으며, 분당은 겨울방학 동안 전학을 위해 새로 진입하는 수요가 증가했다. 시범, 양지, 파크타운 등 선호지역은 전세 매물이 거의 소진됐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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