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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전국 아파트 물량 대폭 줄어들듯 |
대규모 재건축 아파트들이 다음달 동시분양에 대거 참여하는 가운데 7월에는 전국에 공급되는 신규 물량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30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스피드뱅크 조사에 따르면 7월 전국에서 총 37개 단지2만4천939가구 중 1만8천172가구가 일반인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6월에 분양되는 일반분양 물량(95개 단지 4만4천17가구)에 비해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이다.
김은경 리서치 팀장은 "개발이익환수제를 피하기 위해 급증했던 재건축 단지의분양이 줄어들고 본격적인 여름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신규 공급 물량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총 37개 단지 중 아파트는 32개 단지 1만7천310가구, 주상복합이 3개 단지 464가구, 임대아파트는 2개 단지 398가구가 예정돼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에 17개 단지 5천523가구가 집중돼 있으며 지방에서는대구, 울산 등 영남지역에 10개 단지, 전북 지역에 4개 단지가 공급되며 그 밖에 충청권 4개, 강원도 2개 단지가 청약에 들어간다.
1천가구가 넘는 대단지는 수도권에 3곳, 충청권에 2곳 등으로 7천219가구가 일반분양되며, 이 중 두산산업개발과 코오롱 건설이 시공한 수원 신매탄주공 재건축아파트는 3천491가구(일반분양분 571가구)로 규모가 가장 크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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