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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경기북부 분양시장의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남양주 별내새도시와 파주 교하새도시가 분양을 시작했다. 사진은 이달 파주 교하새도시에서 분양에 들어가는 ‘한라 비발디’ 조감도. 한라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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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고속도·경의선복선전철 개통으로 교통 좋아져
내년 2월까지 계약땐 5년간 양도세 면제 혜택
* 별내 : 남양주·교하 : 파주
교통 여건이 변하면 아파트의 가치도 변한다. 특히 수도권 택지지구에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자라면 현재 교통망의 상황은 어떠한지, 언제쯤 개선되는지 등은 반드시 살펴야 한다. 올해 새롭게 개선된 교통망으로는 지난 7월 개통한 경의선 복선전철과 서울~춘천 고속도로가 눈에 띈다. 두 교통망으로 수도권 북부 새도시에 숨통이 트였다. 경의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파주 교하새도시가 후광을 보고 있고, 서울~춘천 고속도로 개통으로 남양주 별내새도시의 입지는 더 굳건해졌다. 이달 별내새도시와 교하새도시 등 ‘경기북부 양대산맥’이 분양에 들어간다.
■ ‘수도권 동북부의 판교’ 별내새도시 1800가구 분양 서울시청에서 동쪽으로 16㎞ 떨어져 있는 남양주시 별내면 화접리 일대에 자리 잡고 있는 별내새도시는, 수도권 동북부에 눈에 띄는 새도시가 없다는 점과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새도시라는 이점을 내세우며 ‘수도권 동북부의 판교’라 불리고 있다.
별내새도시의 강점은 무엇보다 뛰어난 교통 여건이다. 최근에는 서울~춘천 고속도로가 개통됐고, 2011년 이후에는 경춘선이 복선전철화된다. 2016년에는 지하철 8호선 암사역과 별내역이 연장되며, 별내역을 중심으로 종합환승센터가 설치돼 광역버스, 셔틀버스, 택시 등 종합환승체계가 구축돼 서울 강남이나 의정부 경기도청까지 20분대에 도착할 수 있는 동북부 교통의 핵심 새도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11월 별내새도시에서 건설업체 세 곳이 1809가구를 내놓는다. ㈜대원은 A6-1블록에 대원칸타빌 전용 107~159㎡ 486가구를 분양한다. 중대형으로만 구성된다. 별내나들목에서 가까운 별내새도시 북부권으로, 단지 뒤로 수락산이 자리 잡고 있고, 덕송천과 용암천이 흘러 자연환경이 뛰어나다. 녹지율도 뛰어나다. 조경식재 면적을 법정면적의 2배 가까이 늘렸고, 단지 내 도로와 산책로에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해 건물 에너지효율 예비인증 2등급, 주택 성능등급 인증을 받았다.
남양건설은 A8-2블록에 ‘별내 남양휴튼’ 전용 101~135㎡ 644가구를 분양한다. 경춘선 별내역과 가까워 별내지구 내에서도 입지 여건이 뛰어나다. 별내나들목 바로 옆에 자리 잡고 있어 외곽순환도로를 통해 서울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A10블록에서는 케이씨씨(KCC)건설이 ‘케이씨씨 스위첸’ 전용 107~159㎡ 679가구를 분양한다. 전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했다. 별내새도시의 분양가는 3.3㎡당 1100만~1200만원 선으로 85㎡ 이상은 1년 동안 전매 제한을 받는다. 양도세는 내년 2월11일 계약자에 한해 5년간 100%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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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내새도시와 교하새도시 연내 분양 물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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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춘화 기자 sflow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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