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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안 광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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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내일 ‘래미안’ 시작으로 1월까지 6867채
청라, 중앙호수공원 조망 가능한 초고층 많아
금융규제 등으로 기존 주택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분양시장은 청약자가 대거 몰려 ‘겨울철 비수기’라는 공식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 롯데건설과 대원이 경기도 파주 교하새도시에 분양한 ‘캐슬&칸타빌’이 2190가구라는 엄청난 물량을 쏟아냈지만 3340명의 청약자가 몰려 순위 내 마감됐고, 경남기업이 부산 해운대에 분양한 ‘해운대 경남아너스빌’ 역시 최고 1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순위 내 마감됐다. 이런 분위기를 타고 건설업체들은 상반기 미뤄놨던 분양을 쏟아내는 중이다.
올해 최고의 택지개발지구로 꼽혔던 경기도 광교새도시와 인천 청라지구에서도 분양이 재개된다. 지구 내에서도 ‘고갱이’ 물량들로 관심을 모은다. 인기지역인 만큼 광교새도시 삼성물산과 청라 대우건설 본보기집에는 첫날에만 각각 1만5000여명의 수요자가 다녀갔다.
■ 경기도 새청사 주변 분양 봇물 지난 5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6만5000여명의 예비청약자를 대상으로 연내 분양받고 싶은 단지를 설문조사한 결과 1~4위 단지가 모두 광교새도시에 있을 만큼, 광교새도시는 올해 최고의 인기 택지개발지구로 꼽힌다. 삼성물산의 ‘래미안 광교’를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6867가구가 쏟아진다. 특히 이번 분양은 택지개발지구의 명당인 경기도 새청사 주변으로, 입지와 브랜드를 고루 갖춘 아파트가 대거 분양된다.
26일부터 삼성물산은 광교새도시 중심부인 A9블록에 ‘래미안 광교’ 629가구 청약을 시작한다. 전용면적 97~171㎡로 중대형이다. 경기도청과는 800m 떨어진 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용인~서울 고속화도로의 광교나들목과도 1㎞ 거리다. 무엇보다 광교새도시에서 공급되는 첫 번째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383원. 양도세 감면폭은 60%이며, 중대형은 3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12월부터는 광교새도시 최고의 노른자위로 꼽히는 ‘에듀타운’에서 2937가구가 분양된다. 국내 최초로 광교에 도입되는 에듀타운은 교육과 주거가 어우러진 복합 커뮤니티 단지다. 경기도시공사가 시행사인 에듀타운은 4개 블록(A12~15)으로, 현대건설과 지에스(GS)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12월에 A12블록에서 현대건설이 전용 60~85㎡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를 짓고, 1월에는 A13~15블록에서 지에스건설이 중대형 아파트를 짓는다. A12블록은 3.3㎡당 1100만원 후반대로 분양된다. 에듀타운은 경기도 새청사 단지 맞은편에 자리 잡고 있으며,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도새청사역(가칭)에 접해 있어 강남까지 3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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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 모르는 분양시장…광교·청라 알짜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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