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강남도 영향받아 급등” 판교 새도시 건설의 영향을 받는 분당과 수원 영통, 용인 신봉·죽전지구에서 아파트값 상승폭이 올해 들어 9조원을 넘어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3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동산정보업체에서 파악한 아파트 평당 상승가에 해당 지역 세대수(32평형으로 통일)를 대입한 결과, 분당과 수원 영통, 용인 신봉·죽전 지구의 아파트값 상승액이 모두 9조332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또 같은 방식으로 추산하면 같은 기간에 서울 서초·강남·강동·송파구의 아파트값은 모두 23조원 올랐으며, 상당 부분 판교 새도시 건설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판교 새도시가 집값을 안정시키기는커녕 아파트값을 폭등시키고 있다”며 “정부는 판교 새도시 사업을 중단하고 특단의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밝혔다. 이본영 기자 eb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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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후광 9조? |
분당 등 이파트값 상승액 추정
경실련 “강남도 영향받아 급등” 판교 새도시 건설의 영향을 받는 분당과 수원 영통, 용인 신봉·죽전지구에서 아파트값 상승폭이 올해 들어 9조원을 넘어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3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동산정보업체에서 파악한 아파트 평당 상승가에 해당 지역 세대수(32평형으로 통일)를 대입한 결과, 분당과 수원 영통, 용인 신봉·죽전 지구의 아파트값 상승액이 모두 9조332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또 같은 방식으로 추산하면 같은 기간에 서울 서초·강남·강동·송파구의 아파트값은 모두 23조원 올랐으며, 상당 부분 판교 새도시 건설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판교 새도시가 집값을 안정시키기는커녕 아파트값을 폭등시키고 있다”며 “정부는 판교 새도시 사업을 중단하고 특단의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밝혔다. 이본영 기자 ebon@hani.co.kr
경실련 “강남도 영향받아 급등” 판교 새도시 건설의 영향을 받는 분당과 수원 영통, 용인 신봉·죽전지구에서 아파트값 상승폭이 올해 들어 9조원을 넘어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3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동산정보업체에서 파악한 아파트 평당 상승가에 해당 지역 세대수(32평형으로 통일)를 대입한 결과, 분당과 수원 영통, 용인 신봉·죽전 지구의 아파트값 상승액이 모두 9조332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또 같은 방식으로 추산하면 같은 기간에 서울 서초·강남·강동·송파구의 아파트값은 모두 23조원 올랐으며, 상당 부분 판교 새도시 건설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판교 새도시가 집값을 안정시키기는커녕 아파트값을 폭등시키고 있다”며 “정부는 판교 새도시 사업을 중단하고 특단의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밝혔다. 이본영 기자 eb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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