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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12.29 21:21 수정 : 2009.12.29 21:21

인천서구 1만5232채 분양…수도권 1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시·군·구 가운데 올해 아파트 공급 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인천시 서구(1만5232가구)로 나타났다. 인천 서구는 올해 수도권 분양 시장의 최고 인기지역이었던 청라지구가 있는 곳이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 집계를 보면, 올해 수도권은 서울 8999가구, 경기 5만9092가구, 인천 2만6964가구가 공급됐다. 지역별로는 새도시와 보금자리, 뉴타운이 있는 곳에 물량이 집중됐다.

올해 공급 물량이 적었던 서울의 경우 강남구(1445가구)와 서초구(1445가구)에는 보금자리 시범지구에서 시세의 반값 물량이 공급됐다.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의 평균 분양가(전용 60~85㎡)는 강남 세곡, 서초 우면지구는 3.3㎡당 1150만원, 경기 하남 미사 970만원, 고양 원흥은 850만원, 전용 60㎡ 이하는 강남 세곡, 서초 우면 1030만원, 하남 미사 930만원, 고양 원흥 800만원으로 주변 시세의 50~70%에 불과했다. 뉴타운에서 물량이 나온 은평구(1377가구)도 많은 편이다. 나머지 구는 모두 1000가구 미만이다.

경기도는 올 하반기에 물량이 쏟아진 한강새도시의 김포지역(1만827가구)과 삼송지구 및 보금자리 물량이 나온 고양시(8316가구), 하남시(9481가구)에 물량이 집중됐다.

최근 높은 경쟁률로 마감된 광교새도시와 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시티(1, 2차 3357가구) 물량이 쏟아진 수원시(7768가구)도 공급이 많았다. 경기도에선 보금자리와 광교새도시 등은 인기를 끈 반면, 한강새도시 등에서 미분양이 대거 발생해 입지가 좋은 지역의 일부 아파트를 제외하고는 분양에 어려움을 겪었다.

인천은 올해 수도권 분양시장을 이끈 청라지구와 영종하늘도시, 송도국제도시의 물량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청라지구의 인천 서구를 비롯해 영종 하늘도시의 중구(8851가구), 송도국제도시의 연수구(1636가구)에서 분양 기회가 많았다.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워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영종하늘도시 동시분양은 청약통장을 갖고 있지 않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4순위’에서 겨우 물량을 털어냈을 뿐이다.

허종식 선임기자 jo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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