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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0.03.31 09:43 수정 : 2010.03.31 09:43

광진 5.72%, 송파 4.62%, 서초 3.94%
기타 수도권ㆍ신도시도 전세가 강세

올 1분기에 서울지역의 아파트 전세가는 2% 넘게 오른 반면 매매가는 3월 들어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소폭 오름세에 그쳤다.

신도시와 경기도에서도 매매가는 약보합세였으나 전세가는 비교적 많이 올랐다.

3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3월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전분기 대비 2.36% 상승했다.

서울에서 전셋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광진구로 5.72%를 기록했다.

이어 송파구(4.62%), 서초구(3.94%), 강동구(3.41%), 동작구(3.38%), 영등포구(3.08%), 마포구(2.75%), 성동구(2.67%), 서대문구(2.63%), 용산구(2.26%) 순으로 높은 전세가 변동률을 나타냈으며 전세가가 내린 지역은 한 곳도 없었다.

광진구와 강남권은 겨울방학 학군수요에 이어 봄 이사철을 맞아 신혼부부 수요가 형성되며 매물 부족 현상이 계속됐고, 동작구 등 강남권 주변지역이나 영등포ㆍ마포ㆍ용산ㆍ서대문 등에도 직장인 수요가 몰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도 1.29% 올랐고 신도시는 1.4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1기 신도시 중에는 분당이 2.77%, 중동이 1.40% 상승했고, 경기도에서는 봉담읍 주변에 공장이 들어서며 직장인 수요가 몰린 화성(3.71%)을 비롯해 하남(3.04%), 수원(3.02%), 의왕(2.42%), 군포(2.33%), 안산(1.71%), 용인(1.66%), 과천(1.64%), 구리(1.52%)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반면 아파트 매매가는 1분기에 서울의 경우 0.23% 올랐다.

월별로는 1월 0.21%, 2월 0.01%로 변동폭이 작아지다가 3월에 -0.09%를 기록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 변동이 심해 1월에는 1.30% 상승했지만 2월에는 0.07% 내렸고, 3월에는 0.55% 하락하는 등 내림폭이 커졌다.

지역별로는 서초구(1.34%), 광진구(0.58%), 강동구(0.55%), 영등포구(0.29%), 강남구(0.25%), 용산구(0.21%)가 올랐고 노원구(-0.45%), 관악구(-0.41%), 중구(-0.29%), 금천구(-0.19%)는 하락했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1분기의 아파트값 변동률이 각각 -0.33%, -0.20%로 모두 하락세였다.

신도시 중에는 중동(0.33%) 한 곳을 제외하고 일산(-0.82%), 평촌(-0.37%), 산본(-0.30%), 분당(-0.27%)이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경기도에서도 가평(1.52%), 과천(0.75%), 여주(0.45%), 광명(0.43%) 등 일부 지역 외에는 대부분 매매가가 떨어졌다.

특히 용인(-0.84%), 파주(-0.52%), 안양(-0.50%), 고양ㆍ의왕(-0.47%), 이천(-0.40%), 의정부ㆍ양주(-0.34%)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권수현 기자 inishmor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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