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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0.04.18 17:46 수정 : 2010.04.18 17:46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거래도 소강상태여서 기존 주택을 팔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세는 중소형을 중심으로 서울 외곽과 수도권 주요지역에서 오름세를 나타냈지만 중대형은 약세였다. 서울 지역에선 강남권과 입주가 진행된 곳을 중심으로 중대형 전세가격이 소폭 하향 조정됐다.

18일 부동산114 조사를 보면, 지난 한주(10~16일) 아파트 매맷값은 서울 -0.07%, 새도시 -0.08%, 수도권은 -0.04%의 변동률을 보였다. 매매시장은 서울 수도권의 모든 지역이 약세였다. 중동새도시(0.01%)를 제외하고는 오른 지역이 없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과 수도권 남부지역이 특히 약세를 보였고 수요자들은 관망세로 돌아 지켜보자는 분위기다.

서울에선 송파(-0.16%), 도봉(-0.16%), 강남(-0.16%), 강동(-0.14%), 양천(-0.08%), 구로(-0.07%), 관악(-0.06%)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도봉구 창동 상계주공17~19단지는 한주 동안 250만~1000만원 안팎 하락했다. 시세보다 싼 매물이 나와도 거래가 쉽지 않다.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12단지도 매물이 늘면서 하락했다.

서울 재건축아파트는 0.34% 하락했다. 송파(-0.67%), 강남(-0.57%), 강동(-0.32%), 서초(-0.01%) 등 강남권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53㎡는 한주 동안 3500만원 정도 내렸고 43㎡도 1000만원가량 하향 조정됐다.

수도권 새도시 중에선 평촌(-0.11%), 분당(-0.11%), 산본(-0.02%), 일산(-0.02%) 등이 내림세였다. 평촌 은하수벽산, 꿈건영3단지 등이 하향 조정됐다. 수도권에선 상승 지역이 없다.

전셋값은 서울(-0.01%)이 조금 하락했다. 조정 수준이지만 서울 전세가격 약세는 15개월 만이다. 중대형 중심으로 일부지역에서 약세를 보였다. 소형아파트 전세물량은 여전히 적고 수도권, 새도시, 서울의 비강남권은 소폭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허종식 선임기자 jo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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