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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0.06.15 21:38 수정 : 2010.06.15 21:38

강남3구 금융위기 이후 최저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 거래량이 2008년 12월 이후 1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5일 국토해양부가 내놓은 아파트 실거래 자료를 보면, 지난달 신고된 강남 3개구의 아파트 거래는 402건으로 전월(539건)에 견줘 25.4% 줄었다.

강남 3개구 아파트 거래는 지난해 12월 934건에서 올 1월 1054건으로 늘었다가 2월 1009건, 3월 885건, 4월 539건, 5월 402건으로 급감했다. 지난 4년(2006~2009) 동안 5월 평균 거래(1053건)와 비교해도 61.8%나 줄어든 것이다.

전국 아파트 거래량도 지난해 12월 4만4944건에서 올 1월 3만3815건으로 감소했다가 2월 3만9058건, 3월 4만6474건으로 늘면서 회복 기미를 보이는 듯했으나 4월 4만3975건, 지난달 3만2141건으로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전국 거래건수는 지난해 2월(2만8천744건) 이후 가장 적은 것이다.

김규정 부동산114 부장은 “봄 이사철이 끝나면 다소 거래량이 줄어드는 데 지난달에는 지방선거, 천안함 사태 등으로 거래가 더 부진했다”며 “6월 거래량도 비슷한 수준에 그치거나 소폭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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