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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03 20:14 수정 : 2005.07.03 20:14

서울과 인천지역의 아파트 동시분양이 최소한 8월까지 유지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 는 “애초 주택관련 규제를 완화한다는 차원에서 이달 중 동시분양제를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최근 수도권 부동산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하는 등 과열 양상을 보임에 따라 동시분양제 폐지 시기를 늦추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건교부는 동시분양제 폐지를 부동산 종합대책이 마련되는 8월 말까지 연기할 것을 요청하는 내용의 지침을 최근 서울시와 인천시에 보냈다.

정부는 동시분양 폐지 시기를 8월 말 부동산 종합대책에 포함시켜 여당과 논의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시장상황에 따라 폐지 여부가 원점에서 재검토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분양제가 폐지되면 소비자들로서는 수시로 진행되는 분양 단지를 모두 청약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건설업체는 시장 상황에 맞춰 자율적으로 분양에 나설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1년 내내 분양이 이어지고 청약 경쟁률도 높아져 자칫 분양시장 과열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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