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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 상업용지 개발업자 세무조사 |
국세청이 사상 최고 분양가가 예상되는 뚝섬 상업용지 개발사업자 3곳에 대해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5일 확인됐다.
뚝섬 개발사업의 한 관계자는 “국세청이 뚝섬 상업용지 1,3,4구역을 각각 낙찰받은 개인사업자 노아무개씨와 대림산업, 피앤디홀딩스를 조사하고 있다”면서 “자금 출처도 함께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국세청의 이번 조사는 강북 부동산값 상승의 진원지가 될 것으로 보이는 뚝섬 개발사업에 일찍부터 개입해, 분양가의 폭등을 막고 아파트값 상승이 인근으로 퍼지는 것을 막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의 마지막 노른자위’로 평가받는 1만6천여평의 뚝섬 상업용지는 지난달 17일 애초 매각 예정가보다 113%나 높은 1조1262억원에 낙찰됐다. 부동산 업계는 뚝섬에 생길 주상복합 아파트의 평당 분양원가가 최소 3천만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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