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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7.05 18:49 수정 : 2005.07.05 18:49

경기 회복세 지연과 후분양제 영향으로 올 상반기 상가 분양시장은 침체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상가정보제공업체 상가114 조사를 보면, 올 상반기에 전국에서 분양된 상가는 모두 187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60곳)의 절반을 약간 넘는 수준이었다. 특히 지난 4월23일부터 3천㎡(909평) 이상 대형 상가에 대해 골조공사의 3분의 2 이상 마치고 분양해야 하는 후분양제가 시행되면서 근린상가와 쇼핑몰의 분양이 극히 위축됐다.

올 상반기에 근린상가는 107곳(지난해 같은 기간 256곳), 쇼핑몰은 14곳(지난해 같은 기간 32곳)이 각각 분양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가까이 감소했다. 이는 후분양제 시행에 따라 사업자가 상가를 분양하기 위해서는 먼저 토지 소유권을 100% 확보해야 하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규모가 작아 대부분 후분양제 대상이 아닌 아파트 단지안 상가는 올 상반기 66곳이 분양돼 지난해 같은 기간(72곳)보다 소폭 줄었다. 하지만 단지안 상가의 인기도 예전같지 않아 지난달 22일 대한주택공사가 파주 교하지구에서 분양한 점포는 4개 중 3개가 유찰되기도 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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