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패밀리사이트

  • 한겨레21
  • 씨네21
  • 이코노미인사이트
회원가입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7.31 18:52 수정 : 2005.07.31 18:53

2005년 들어 처음…“일시적 휴업상황” 분석도

전국의 집값 상승률이 지난 1월말 이후 25주 만에 ‘0%’를 기록하고, 상반기 집값 상승을 주도했던 강남 재건축 단지 일대와 분당 지역도 1월 이후 처음으로 소폭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가 31일 지난 일주일 동안의 국민은행 시세자료를 분석한 결과, 강남, 서초, 송파, 강동 등 강남권 4개구 재건축단지 시세가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송파구가 -0.54%로 변동률이 가장 컸고, 서초구는 -0.34%, 강동구가 -0.27%, 강남구가 -0.1%로 집계됐다. 일반 아파트까지 포함한 집값 역시 강남구가 0.01%, 송파구 0.09%, 서초구 -0.09%, 강동구 0% 등 보합세를 보였다. 판교새도시 분양 여파로 지난 1월말부터 집값이 급등한 뒤 매주 1%~2%의 상승률을 보였던 분당의 아파트 시세도 -0.1%로 돌아섰으며, 과천(-0.1%)이나 용인(0.2%)도 하락세를 보이거나 상승폭이 둔화됐다.

하지만, 강남과 분당 지역 공인중개사들은 “매수세가 전혀 없고,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최근 들어 호가가 떨어진 것은 크게 의미가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개포주공 인근 ㄷ공인 관계자는 “집값이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다기보다는 8월말 정부 대책이 발표되기 전에 나타나는 일시적인 휴업 상황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분당 ㅅ공인 관계자도 “호가를 낮춰 부르는 경우가 간혹 있지만, 실제 급하게 값을 낮춰 매물을 내놓으려는 경우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면서 “떨어지는 호가 수준 역시 지난 두 달 동안 오른 호가의 절반 수준에도 못미치는 액수”라고 말했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