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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02 18:12 수정 : 2005.08.02 18:13

투자위험 관리·수수료 실태등 초점

금융감독원은 올들어 투자 과열 양상을 빚고 있는 부동산펀드 운용실태를 일제 점검한다고 2일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저금리 시대에 부동산펀드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에 올들어 투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하지만 업계의 과당 자금유치 경쟁과 전문운용 인력 부족에 따른 펀드 부실화로 투자자가 피해가 우려돼 이달 말부터 검검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주로 △부동산 개발사업의 진행 상황 △투자위험 관리의 적정성 △펀드 운영 수수료 징수 실태 △펀드 운용사의 적정운용인력 보유 여부 등을 점검해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법적,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6월말 현재 부동산펀드수는 106개, 운용자산 규모는 2조3632억원으로 지난해 말에 견줘 규모가 2배 가량 늘었다. 부동산펀드 유형은 부동산 개발 시행사에 자금을 빌려준 뒤 분양대금 등으로 자금을 회수하는 대출형이 전체 운용자산의 76.3%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증권, 자산운용업계에서 새로 설정하는 부동산펀드는 곧바로 투자자 모집이 마감되고 있지만, 일부 펀드는 투자 대상을 확보하지 못해 조기 청산하는 경우도 발생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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