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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02 18:30 수정 : 2005.08.02 18:32

혁신·기업도시 선정 등 영향 아파트 잠잠…단독·연립 껑충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과 기업도시 선정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전국 집값 상승률이 0.8%를 기록,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나났다.

2일 국민은행이 집계한 ‘7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자료’를 보면 전국 주택가격은 매수·매도자가 모두 관망세를 보이며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6월 대비 0.8% 올랐다. 7월 집값 상승률로는 2002년 7월(1%) 이후 3년 만에 최고치다. 이로써 1~7월 전국 집값의 누적 상승률은 3.2%로 집계됐다.

지역별 상승폭이 가장 큰 곳은 과천(5.6%)이며 안양 동안(4.5%), 서초(4.2%), 강남(3.4%), 성동(2.9%), 영등포(2.6%), 양천 및 용산(각 2.2%), 고양 일산동(3.4%), 일산서(2.9%), 성남 분당(3.6%), 군포(3.9%) 등의 상승률도 높았다. 특히 아파트는 대형의 상승률이 2.4%로 중형(1%)과 소형(0.7%)을 압도했다. 반면 서울 중랑구(-0.2%), 경기도 파주(-0.4%), 의정부(-0.2%), 마산(-0.2%), 부산 금정구(-0.7%) 등은 뚜렷한 하락세를 나타냈다.

7월 집값이 이처럼 오른 것은 전국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1.1%로 6월(1.2%)보다 다소 둔화됐지만 뉴타운 개발, 지방 혁신도시 건설 등의 소식으로 단독, 연립주택 상승률이 0.4%로 한달전(0.2%)의 갑절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통계는 지난달 15일까지의 변동률을 나타낸 것으로 이후 하락세는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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