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2.09.04 20:46 수정 : 2012.09.04 20:46

이북 1만9898건〈이남 3만3099건
“학군 등 우수한 강남 거래 활발”

서울 한강 이남·북의 아파트 거래량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역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부동산 리서치전문업체 리얼투데이가 최근 6년간(2006.8~2012.7) 서울시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아파트 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8년을 기점으로 한강 이남 아파트 거래량이 이북을 앞지른 뒤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한강 이남은 강남·강동·강서·관악·구로·금천·동작·서초·송파·양천·영등포구 등 11개구, 이북은 강북·광진·노원·도봉·동대문·마포·서대문·성동·성북·용산·은평·종로·중랑·중구 등 14개구다.

이 조사를 보면, 2006년 8월 이후 1년간은 한강 이북 거래량이 5만7397건으로 이남 4만3196건을 웃돌았다. 그 이후 1년간(2007년 8월~2008년 7월)도 한강 이북은 4만2696건, 이남은 3만6527건이 각각 거래돼 강북권 거래량이 많았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가 본격화한 2008년 8월 이후 1년은 한강 이북 거래량이 1만9898건으로 곤두박질친 반면 이남은 3만3099건으로 큰 변화가 없어 역전됐다. 이후 강남권 아파트 거래량은 올해 7월까지 4년 연속 강북권을 앞섰다. 최근 1년간(2011년 8월~2012년 7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총 4만5377건으로 한강 이남에서 2만3373건(51.5%), 이북은 2만2004건(48.5%)이 거래됐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금융위기 이후 집값이 떨어지면서 강북의 구매 수요가 크게 줄어든 반면 학군과 업무·편의시설 등이 우수해 대기 수요가 많은 강남권은 상대적으로 거래가 활발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최종훈 기자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