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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11 17:34 수정 : 2005.08.11 17:35

조깅트랙 · 바비규장…‘옥상의 변신’


오피스텔과 서비스드레지던스 등 주거용 건물의 옥상이 화려하게 탈바꿈하고 있다. 옥상에 정원을 꾸미는 것은 기본이고 요즘에는 거품스파와 조깅트랙, 바비큐장 등을 설치해 입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만들고 있는 곳들이 늘고 있다.

옥상의 변신이 가장 두드러진 곳은 호텔식 임대형 주거시설인 서비스드레지던스 건물이다. ㈜신영이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지은 ‘서머셋팰리스’(사진)는 옥상에 정원은 물론 거품스파 미니풀장, 선탠 시설 등을 갖춰 입주민들이 경복궁과 북악산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옥상에 지압산책로와 바비큐 파티장을 설치한 ‘바비엥스위츠’와 골프연습장을 마련한 ‘프레이져스위츠’등 다른 서비스드레지던스들도 옥상의 차별화에 신경을 쓰고 있다.

녹지공간이 적은 오피스텔은 옥상에 공원을 조성하는 곳들이 많다. 동양고속건설이 경기 수원시 인계동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수원 동양파라곤’은 옥상에 다양한 콘셉트의 테마정원을 만들 계획이며 대성산업이 서울 종로구에 짓는 ‘대성 스카이렉스’도 옥상에 하늘공원을 설치, 청계천 조망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경기 일산에서 분양중인 오피스텔 ‘비잔티움-일산’은 옥상에 조깅트랙과 바비큐장, 골프퍼팅장 등을 갖출 방침이다.

신영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상품을 선택할 때 전망과 웰빙에 높은 비중을 두고 있는 데다, 옥상을 녹지로 꾸미면 단열 효과도 있어 앞으로도 옥상을 특화하는 건물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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