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3.03.26 20:08
수정 : 2013.03.2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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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정햇살마을 농어촌뉴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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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농업인-귀농인 첫 정착촌
미분양 한옥 20여가구 입주자 모집
지역 농업인과 귀농인들의 정착을 위해 자치단체가 조성한 시범 주거단지가 입주를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남 화순군 능주면 잠정리 33번지 일대 17만9540㎡ 터에 들어서는 ‘잠정햇살마을 농어촌뉴타운’(사진)이 주인공으로, 이 시골마을은 전통의 미와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한옥 50가구와 타운하우스 150가구 등 200가구로 이뤄진다. 이번 마을조성 사업은 도시로 빠져나간 젊은 인력을 농어촌으로 유치해 농어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살맛 나는 농촌 조성을 위한 것이다. 입주 자격은 만 25살 이상 55살 이하로 일정 규모 이상의 영농을 하고 있는 화순군 거주 농업인 또는 영농을 계획하고 있는 외지 출신 귀농인에게 주어진다.
화순 잠정햇살마을 농어촌뉴타운은 능주면사무소 소재지에 있어 교통·문화·상업시설 등 주거 여건이 양호하고, 화순읍에서 10㎞ 이내이면서 호남고속도로 동광주나들목까지 26㎞ 거리에 있다. 또 광주~화순 시내버스 종점도 100m 이내 거리에 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지역 명문고인 능주고가 인접해 있으며, 화순전남대병원 등 종합병원 4곳이 10㎞ 안팎의 거리에 있는 것도 장점이다.
단지 내 타운하우스는 이미 임대계약이 완료됐으며, 현재 미분양 한옥 20여가구에 대해 선착순으로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한옥 크기는 전용면적 99㎡ 안팎이며, 분양가는 1억8400만~1억9200만원이다. 문의는 현지 분양사무실(061-379-3667)로 하면 된다.
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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