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3.05.08 20:20 수정 : 2013.05.08 20:20

전셋값 상승에 재계약 수요 증가

4월 무주택 서민을 위한 전세자금보증 공급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늘었다. 재계약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한연장 공급액은 특히 더 많이 증가했다.

주택금융공사가 4월 한 달 동안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들이 공급받은 전세자금보증액을 추산하니 1조104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9863억원)보다 12% 증가한 것이다. 공급건수도 3만4738건에서 3만1051건으로 11.9% 늘었다.

특히 전세가격이 올라 재계약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한연장 공급액은 2574억원에서 4478억원으로 74% 증가했다고 주택금융공사는 강조했다. 2010년 4월에 1544억원, 2011년 4월에 1942억원에 지난해 4월 2000억원대를 기록하다 올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전세가격이 크게 오르다 보니 세입자 입장에선 이사하기보다는 전세값 일부 인상 뒤 재계약하는 쪽을 선호하고, 집주인 입장에서도 저금리 시대에 새 세입자를 받아 전세금을 많이 올리느니 일부 올리는 선상에서 재계약을 하더라도 복비(중개 수수료)를 아끼려는 경우가 많았던 영향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