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8차 동시분양 계획
|
공덕 등 인기지역 입주
건설사별 분양값차 커
역세권 소규모도 노릴만
다음달 초 청약접수가 시작되는 서울 8차 동시분양에는 모두 5개 단지 522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이번 8차 물량은 지난해 8차(9곳, 519가구)와 비슷하지만 지난 7차(6곳, 619가구)보다는 줄어든 것으로 대단지는 없다. 이번 동시분양에서는 마포구 공덕동 롯데와 송파구 신천동 포스코 등 주상복합아파트가 눈길을 끈다. 두 곳은 모두 50평대 이상 대형 평형만으로 구성돼 있는 게 특징이다. 나머지 단지는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20~40평형대로 이뤄져 있다. 이번 동시분양은 30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거쳐 다음달 5일부터 청약접수가 시작된다 주상복합 3곳 눈길=롯데건설, 포스코건설, 극동건설이 주상복합아파트 분양 경쟁을 펼친다. 이들 주상복합은 모두 인기 주거지역에 공급돼 관심을 끌고 있다. 롯데건설은 마포구 공덕동 423-3 도심재개발지구에 짓는 ‘롯데캐슬 프레지던트’를 선보인다. 77~100평형의 대형 평형 아파트만으로 구성돼 있으며, 모두 114가구 중 조합원 분양분을 제외한 10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공덕역과 바로 인접한 역세권 아파트로 교통이 편리하며 바로 옆에 아현뉴타운이 위치해 있다. 업계 최초로 발레주차 서비스, 실내청소(룸메이드) 서비스, 세차서비스 등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신천동 옛 하나은행 터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신천동 더샾 스타파크’를 선보인다. 모두 322가구 중 21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잠실역과 인접한 역세권 아파트로 성내천과 몽촌호수 및 올림픽공원이 인근에 있어 녹지 및 주거환경시설이 쾌적하다. 극동건설은 송파구 가락동 8 일대에 짓는 ‘극동 스타클래스’를 내놓는다. 33~47평형으로 모두 7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오금역이 바로 옆에 있는 역세권 아파트로 오금근린공원, 로데오 의류거리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들 주상복합아파트의 분양값은 큰 차이가 있다. 마포 롯데 프레지던트는 평당 평균 1950만원에 책정됐으며, 신천동 포스코 스타파크는 평당 평균 분양값이 2428만원이다. 가락동 극동 스타클래스는 평당 1600만원선이다. 고급화를 지향한 롯데와 포스코 주상복합은 주변 아파트보다 분양값이 높은데 반해 극동 스타클래스는 주변보다 분양값이 싼 편이다. 세권 아파트도 눈길=이번 분양에는 중견업체들이 짓는 역세권 아파트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역세권 아파트는 단지 규모는 크지 않지만 교통이 편리하고, 생활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곳이어서 실수요자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우남건설은 구로구 궁동 230-30 일대에 ‘궁동 우남 푸르미아’를 공급한다. 32~34평형 8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1, 7호선 환승역인 온수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유한대학, 성공회대, 우신중고, 오륙고 등 교육시설도 가깝다. 금광건업은 강동구 성내동 27-2 일대에 ‘성내동 포란재’를 선보인다. 22~44평형 3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5호선 강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편의시설로는 현대백화점, 이마트, 강동병원, 강동성심병원 등이 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