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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8.31 18:51 수정 : 2005.08.31 19:03

판교새도시 공급물량 변경계획

중대형 1500가구 늘어… 10년~7년 되팔기 못해

판교새도시 분양을 기다려온 수요자들은 달라진 청약 환경을 숙지해야 한다.

전체 공급물량은 애초 2만6804가구에서 2만9404가구로 2600가구가 늘어났다. 이는 전용면적 25.7평 초과주택이 애초 계획보다 3100가구 늘어나고 단독주택은 500가구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중대형 아파트 가구수를 늘리기 위해 용적률은 160%에서 200%로 높아졌다. 단독주택 2613가구 가운데 500가구는 중대형 아파트 1500가구로 전환됐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주택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을 합쳐 1만7551가구가 건설된다.

분양은 내년에 두 차례로 나눠 실시된다. 25.7평 이하 주택은 내년 3월, 25.7평 초과 주택은 내년 8월에 일괄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다. 분양 시기는 늦춰졌지만 입주는 애초 계획대로 2008년 하반기부터 가능하다.

25.7평 이하 주택은 예정대로 원가연동제가 적용돼 32평형의 경우 분양값은 평당 950만~1050만원선에 이를 전망이다. 분양권은 계약일로부터 10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이에 반해 25.7평 초과주택은 원가연동제와 함께 채권입찰제가 실시되며, 채권매입 상한선은 실제 분양값이 시세에 근접하도록 책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중대형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면 분양값 평당 1200만~1300만원에 채권매입 상한액 평당 500만원 정도를 합친 평당 1700만~1800만원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다 채권 할인율이 65%(표면금리 0%, 10년 상환 가정)라고 예상하면 실질 분양값은 평당 1525만~1625만원에 이르게 된다. 40평형 아파트의 경우 분양값 총액이 6억1천만~6억5천만원인 셈이다. 25.7평 초과주택의 전매제한은 계약일로부터 5년간이다.

수요자들은 판교새도시 아파트의 전매제한 기간에 유념해야 한다. 25.7평 이하 주택의 경우 계약일부터 10년, 입주 시점을 기준으로 하면 7년 정도 전매가 금지되므로 장기거주할 실수요자가 아니라면 당첨돼도 실익이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반면, 중대형은 입주 시점부터 2년 정도까지만 전매가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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