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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04 18:24 수정 : 2005.09.04 18:24

산은 보고서 “현금화 어렵고 거래·보

우리 사회에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부동산에 대한 선호도는 떨어지고 대신 금융자산을 보유하려는 성향은 강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고령화가 심화되어 성장잠재력이 둔화되면 부동산의 현금화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거래 및 보유비용도 커지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산업은행이 4일 발표한 ‘고령화가 사회·경제·금융부문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말 현재 1082조원이었던 금융자산은 2010년 1708조원, 2015년 2453조원, 2020년에는 3398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반면, 부동산 등 비금융자산은 지난해 말 5286조원에서 2010년 6130조원, 2015년 6936조원, 2020년 7847조원으로 늘지만 증가폭이 완만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따라 개인의 총자산에서 금융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말 17%에서 2010년 21.8%, 2015년 26.1%, 2020년 30.2%로 늘어나지만 비금융자산의 비중은 조금씩 줄어들 전망이다. 미국의 경우 지난 2002년 현재 금융자산의 비중이 70%에 이르고 일본은 99년 현재 26% 정도다.

또 고령화로 금융자산 가운데 현금·예금의 비중이 줄어드는 대신 보험·연금과 채권·주식 등 유가증권의 비중은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0년에 고령화사회(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의 7%를 차지)에 진입한 이후, 2018년 고령사회(14%), 2026년 초고령사회(20%)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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