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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15 18:52 수정 : 2005.09.15 18:52

첫 적용 ‘동탄’ 32평형 평당 710만원∼720만원

원가연동제를 처음으로 적용받는 경기 화성 동탄새도시 아파트 분양값이 주변 아파트보다 10% 정도 낮아질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다음달 동탄새도시 4-3블록에 분양예정인 대우푸르지오 32평형 아파트 분양값이 평당 710만~720만원 정도로 추산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이달초 ㅍ건설이 동탄에서 내놓은 원가연동제 미적용 33평형 아파트의 분양값이 평당 780만원 정도였던 것에 견줘, 평당 60만~70만원 낮아진 것이다. 총 분양값은 2천만원 가량 싸지는 셈이다.

원가연동제란 정부가 고시한 표준건축비에 택지비를 더해 분양값을 결정하는 제도로, 지난 3월 주택법 개정 이후에 사업승인을 신청한 공공택지 25.7평 이하 아파트에 적용된다. 또 지난 8·31 대책에 따라 내년부터는 공공택지 25.7평 초과 주택에도 주택채권입찰제와 병행해 적용될 예정이다.

대우건설 32평형 아파트의 경우 용적률을 감안한 택지비는 평당 283만원이며, 표준건축비(평당 339만원)를 적용한 건축비는 평당 406만으로 합계 금액은 평당 689만원이다. 여기에다 분양보증비 등 가산비용이 평당 20만~30만원 들어 분양값은 평당 710만~720만원에 이른다는 게 회사 쪽의 설명이다.

원가연동제 적용으로 주택의 질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대우건설 쪽은 기존에 공급된 아파트에 비해 결코 떨어지지 않는 마감재로 시공한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의 품질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양보하지 않고 광고·홍보비 등을 최대한 절감해 브랜드 이미지에 걸맞도록 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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