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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안 주택구입 희망자들 “37평 아파트 분양받고 싶다” |
우리나라 사람들은 36.9평 정도의 아파트를 신규분양 형태로 구입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최근 3년 이내에 주택구입 의향이 있는 만 20~59살의 가구주와 공사 모기지론 이용자 등 1005명을 조사해 15일 발표한 결과를 보면, 조사대상자의 70%가 희망 주택형태로 아파트를 꼽았고, 25.8%는 단독주택을 들었다. 다세대(연립·빌라)와 주상복합·상가주택 등은 5%미만으로 극히 적었다.
구입희망 주택 규모는 평균 36.9평으로 나타났으며, 나이가 많을 수록, 수도권에 살수록 희망 주택규모가 컸다.
주택을 구입할 때 예상되는 평균 가격은 2억1814만원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강남이 평균 3억3172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수도권 도시지역도 ‘3억원 이상’을 예상하는 대답이 30%로 높게 나타났다. 대전은 2억2500만원, 경남 1억9688만원, 충남 1억8762억원 등의 순으로 높았다.
주택구입 의향이 있는 사람들이 주택 구입시 가장 많이 고려하는 점(복수응답)은 ‘쾌적한 환경’(51.3%), ‘자녀의 교육여건’(49.8%), ‘교통여건이나 직장과의 거리’(38.3%) 등이었다.
김성재 기자 seong6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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