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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16 15:27 수정 : 2005.09.16 15:27

건설교통부 김용덕 차관은 16일 "필요에 따라 송파신도시 중대형임대 물량 중 일부를 일반분양으로 돌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KBS라디오 `라디오정보센터 박에스더입니다'에 출연해 "현재는 중대형에 대한 임대아파트 수요가 많이 늘어 일단 중대형 임대아파트로 공급할 계획이지만 분양 수요나 아파트 가격 동향 등을 지켜보고 필요하다면 분양물량으로 돌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송파신도시는 총 공급가구(5만가구)의 절반이 넘는 2만6천가구가 임대주택으로 공급되며 이중 6천가구 정도가 중대형임대다.

김 차관은 "송파신도시를 통해 강남대체와 서민주거 안정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다 가지고 있다"면서 "중대형 임대주택은 임대수요보다 분양 수요가 많아지면 임대로 하다 분양으로 물량을 내놓을 수 있게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송파신도시내의 초고층 주상복합 건설 가능성에 대해 "현재 결정은 안돼 있지만 단지 규모로 볼때 주상복합 건설도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김 차관은 "8.31대책 이후 집값이 뚜렷한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연말까지 입법 조치를 통해 가시화가 더 되면 주택시장은 상당히 안정기조로 들어가지 않겠느냐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모든 역량을 8.31대책을 차질없이 제도화시키는데 집중할 계획"이며 "추가적인 조치는 현재로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지만 추진과정에서 보완할 점이 있으면 적절한 조치를 해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정진 기자 transil@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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