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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9.29 17:45 수정 : 2005.09.29 17:45

“깜짝 놀랄 품질 선보일 터” 수도권 주택시장 첫 진출 이영 호반건설 대표

수도권 주택시장 첫 진출 이영 호반건설 대표

“수도권 주택수요자들이 깜짝 놀랄만한 품질을 선보이겠습니다.”

이영 호반건설산업 대표이사(49·사진)는 수도권 주택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하는 각오를 이렇게 밝혔다. 이 회사는 1989년 광주광역시에서 설립된 이래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4만여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 중견업체로, 다음달 중순 경기 용인시 구성지구에서 수도권 아파트시장 본격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올릴 예정이다.

대우건설 출신인 이 사장은 지난 3월 호반건설산업의 전문경영인으로 자리를 옮긴 뒤 울산 구영지구(648가구)와 전주 신시가지(836가구) 사업을 진두지휘해 성공리에 분양을 마쳤다. 지난 5월에는 ‘호반 베르디움’이라는 새 아파트 상표를 선보이면서 탤런트 이다혜씨를 광고모델로 기용했다. 회사는 지난 7월 광주시를 떠나 서울 강남구 역삼동으로 아예 본사를 옮겼다.

용인 구성지구 ‘호반 베르디움’은 40평대 이상 중대형 308가구 규모로, 회사의 시공 노하우가 총 동원될 예정이다. 이 사장은 “계획적인 택지개발지구라는 이점을 살리면서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고급스런 아파트를 지을 예정”이라며, “60평대같은 40평대 아파트를 비장의 카드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호반건설산업은 지난해 6천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린데 이어, 올해는 7천억원을 매출 목표로 잡고 있다. 연내에 광주시 신상무지구, 강원도 동해시에서도 추가로 아파트를 공급해 올해는 모두 3550가구를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수도권에서는 디지털첨단도시로 계획된 용인 흥덕지구의 중형 임대주택 600여가구 등 용인지역에서만 2개 사업장을 준비 중이다.

이 사장은 “건설업계에서는 드믈게 협력사들에게 어음을 전혀 쓰지 않는 상생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이를 통해 품질과 가격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면서, “17년간 꾸준히 쌓아온 주택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제2의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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