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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04 18:16 수정 : 2005.10.04 18:16

도곡 타워팰리스 등 상반기 호가 그대로

8·31 부동산 종합대책이 나온 지 한달이 지나면서 서울 강남의 일부 재건축 아파트값은 많이 내리고 있으나 가격 상승을 견인한 강남 대형아파트 값은 꿈쩍도 않고 있다.

4일 부동산업계의 조사를 종합하면, 강남권의 빅3 아파트로 꼽히는 도곡동 타워팰리스, 삼성동 아이파크, 동부 센트레빌은 대책 이후에도 가격이 요지부동이다. 이들 아파트는 상반기에 2억~3억원씩 급등했으나 정부 대책 이후에도 정상 매물이 간간히 나올뿐 가격은 내리지 않고 있다. 지난 4월 18억~19억원선이던 매맷값이 20억원대로 뛰어오른 타워팰리스 1단지 68평형의 경우 최고가가 23억원을 호가하며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티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집주인들이 올해 연말 처음으로 부과될 종합부동산세에 신경을 쓰기는 하지만 세금이 무서워 급히 매물을 내놓는 이들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삼성동 아이파크는 55평형 로열층이 최고 22억원에 이르는 등 평당 최고 4천만원선의 호가를 유지하고 있다. 동부센트레빌 45평형은 17억5천만~21억원으로 지난 상반기 3억원 이상 오른 가격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대치동 동부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대책 이후 매물이 조금 나왔지만 모두 제값을 받고 팔겠다는 이들 뿐”이라며, ”가격이 좀더 내려야 거래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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