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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11 11:23 수정 : 2005.10.11 15:40

정부의 8.31부동산 대책에 국민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진은 한 주상복합아파트에 분양신청하는 사람들. 한겨레 자료사진

8.31 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로 돌아서면서 입주시점에 실질분양가에 장만할 수 있는 아파트가 늘고 있다.

실질분양가란 분양계약 이후 입주할 때까지 평균 소요되는 2년의 금융비용(분양가×5%)을 더한 것으로, 입주 시점에 시세가 실질분양가 수준이면 프리미엄을 지불하지 않고 분양가 수준으로 집을 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지금같은 부동산 시장 침체기에도 민간택지에서 공급하는 아파트의 분양가는 계속 오르고 있어 입주 예정단지를 실질분양가 수준으로 살 수 있다면 이득이 될 수 있다.

물론 입주권에 대한 프리미엄이 전혀 붙지 않았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지 못하는 나름대로의 `사정'도 있기 때문에 아파트 단지와 주변 환경을 구석구석 잘 살펴보고 결정해야 한다.

11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4분기 서울 및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의 입주예정 아파트 가운데 시세가 실질분양가 수준인 단지는 40곳 8천122가구다.

◇ 송파구 송파동 한진로즈힐레이크 = 서울 송파구 송파동 58-4번지 한진로즈힐레이크는 20일부터 입주를 시작하며 27-48평형 75가구로 구성돼 있다.

현재 27평형이 3억6천400만원, 33평형이 5억6천540만원으로 분양가 수준이며 일부 평형은 프리미엄이 1천만원 가량 붙은 매물도 있다.

지하철 2호선 잠실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송파대로와 잠실대교, 올림픽도로 진입이 쉬워 교통여건이 좋은 장점이 있다. 또 잠실역과 연결된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도 이용할 수 있어 생활하기 편리하다.


◇ 강동구 암사동 암사 e-편한세상 = 서울 강동구 암사동 422-8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지상 6-13층 2개동 32평형 131가구로 이뤄졌다.

올 11월 입주예정이며 시세는 32평형이 실질분양가 수준인 3억9천만-4억1천만원선이다.

지하철 5호선 명일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명일역 옆에 있는 GS마트와 명일시장 등을 이용하기 편하다.

◇ 서대문구 북가좌동 신일해피트리 =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392-18번지 신일해피트리는 올 12월 입주예정이며 지상 13층 2개동 23, 33평형 111가구다.

23평형이 실질분양가 이하인 1억8천만원선이며 33평형은 실질분양가 수준인 2억7천600만-2억8천300만원이다.

지하철 6호선 수색역이 가깝고 3차 뉴타운 후보지로 지정된 수색뉴타운과 걸어서 10분 거리여서 개발 가능성이 크다.

◇ 화성시 태안읍 한승미메이드 = 경기도 화성시 태안읍 송산리 158-119번지 한승미메이드는 15일부터 입주를 시작하며 지상 8-15층 10개동 29-45평형 669가구로 구성돼 있다.

시세는 29평형이 1억5천950만원이며 33평형은 1억8천970만원선이다.

차를 타고 7분 거리에 경부선 병점역 근처 하나로마트를 이용할 수 있고 화산초, 안용중학교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 광명시 광명동 현진에버빌 =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254번지에 들어서며 30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16-26층 7개동 22-46평형 657가구로 이뤄져 있다.

시세는 22평형이 실질분양가 수준인 2억1천만-2억1천500만원, 32평형이 2억8천800만-3억900만원선이다.

단지 옆으로 목감천이 흐르고 있어 조망이 가능하지만 아직 정비가 이뤄지지 않아 근린공원으로 이용하기엔 다소 불편한 점이 있다.

윤종석 기자 banana@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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