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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0.13 19:44 수정 : 2005.10.14 02:06

김포 새도시 위치도

358만평…주택 공급도 2배

김포 새도시가 155만평에서 358만평 규모로 확대돼 개발된다.

건설교통부는 국방부와 협의를 거쳐 경기 김포 장기지구 26만평, 양촌지구 129만평에 주변지역을 더해 358만평을 개발하기로 하고, 13일부터 주민공람에 들어갔다. 김포 새도시는 처음 개발면적이 480만평이었으나, 국방부 협의 과정에서 군작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와 155만평으로 줄었다. 그러다 ‘8·31 부동산종합대책’ 때 공급 확대가 필요하다는 방침이 나오면서 면적이 다시 늘었다.

이에 따라 주택 가구수도 2만5000가구에서 5만3000가구로 많아졌다. 아파트 4만9032가구, 연립주택 2470가구, 단독주택 3923가구 등이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25.7평 초과가 2만2239가구로 전체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18~25.7평 1만4227가구(31%), 18평 이하 1만96가구(21%)다. 임대아파트는 모두 1만4981가구가 공급되는데, 이 가운데 2650가구는 전용면적 25.7평 이상 중대형이다.

원가연동제를 적용하는 25.7평 이하 아파트는 10년간, 25.7평 초과 아파트는 5년간 전매가 금지되며 25.7평 초과 아파트는 채권입찰제가 병행된다.

주택 분양은 1단계로 내년 3월 장기지구에서 4000가구가 시행되고, 이어 4만5000가구가 2009년 초부터 2010년 상반기까지 이루어진다. 개발은 2012년 6월 끝나며 수용 인구는 모두 15만4천여명이다.

김포 새도시와 서울 지하철9호선 김포공항역을 잇는 경전철(23Km)이 2011년 12월 개통된다. 올림픽대로와 맞닿는 고속화도로(15Km)도 2009년 12월 개통할 예정이다.

김포 새도시에는 철새와 습지를 연계한 18만평 규모의 생태공원이 조성되며 도시 안의 녹지율도 30% 이상으로 높아진다. 특히 인근에 50만평 규모로 조성돼 첨단사업을 유치할 양촌지방산업단지와 파주엘시디단지 등과 연계한 도시지원·업무·지식기반 중심의 자족도시로 조성된다.

건교부는 새도시 주변지역의 난개발과 투기를 막기 위해 건축 및 개발행위를 엄격히 제한하기로 했다. 현재 김포 새도시 개발예정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과 주택투기지역 등으로 묶여 있다.

한편, 건교부는 경기 파주 운정지구와 양주 옥정지구도 앞으로 면적을 확대해 개발할 예정이다.

허종식 기자 jo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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