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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08.23 15:53 수정 : 2016.08.23 15:53

23일 임시주총, 이사회 열려 선임

박창민(64) 대우건설 신임 사장이 23일 취임했다. 대우건설은 창사 이래 최초로 외부 출신 전문가를 수장으로 맞게 됐다.

대우건설은 이날 임시주총과 이사회를 열고 박창민 대우건설 사장 내정자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박 사장은 울산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현대산업개발에 입사했으며 이 회사 영업본부장 부사장과 사장, 한국주택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박 사장은 이날 열린 취임사에서 “대우건설 가족들의 기대와 우려를 잘 알고 있다. 임직원들과 힘을 모아 저성장 시대에 대비한 미래 지향적인 체질 개선으로 대우건설의 1등 디엔에이(DNA)를 되살려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사장은 또 “재무안전성 개선, 조직 효율성과 생산성 강화, 윤리의식을 바탕으로 한 신뢰 구축, 인재경영의 실천 등 네 가지 과제를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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