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11.06 19:40
수정 : 2005.11.0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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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맷값·전셋값 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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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시세]
11월 첫째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지역이 변동률 0.01%로 보합세를 보였고 새도시와 수도권은 한 주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서울도 재건축 아파트가 일부 상향 조정된 매물의 출시로 0.1% 오름세를 보였을 뿐, 일반 아파트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전세시장도 11월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매물 수급이 원활해지고 가격 상승세도 둔화되고 있다.
지난주 서울지역에서는 강동(0.25%), 동작(0.14%), 마포(0.13%), 영등포(0.12%), 송파(0.11%), 중구(0.08%) 등이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하락한 지역은 서초(-0.09%), 광진(-0.07%), 은평(-0.06%), 양천(-0.06%), 강남(-0.04%) 등으로 역시 하락 폭은 미미했다. 최근 가격 반등 가능성이 제기됐던 재건축 시장은 지난주 0.1% 변동률로 전주(0.12%)와 비슷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가격 반등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하자 매도, 매수자 사이의 가격차만 더 커지면서 거래 사례는 많지 않다.
강동구는 둔촌주공3단지가 평형별로 500만~1500만원 정도 올랐으며, 주공1단지, 상일동 고덕주공 3, 5, 6단지 역시 소폭 상승했다. 송파구에서도 잠실주공5단지와 가락시영 1차가 1천만원 정도씩 상향 조정됐다.
새도시는 지난주 -0.01%의 매매가격 변동률로 전 주(0.03%) 상승세가 한 주만에 다시 꺾였다. 지역별로는 중동(-0.07%), 분당(-0.04%)이 하락했고, 평촌(0.07%), 일산(0.02%), 산본(0.02%)은 지지난주에 이어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동과 분당은 중소형 아파트가 다른 평형대에 비해 하락 조정폭이 컸다. 대표적으로는 중동 은하주공1,2단지, 분당 구미동 까치마을, 수내동 파크타운 단지가 중소형 중심으로 500만~1천만원 가량 하향 조정됐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도 변동률이 -0.02%로 하향 조정됐다. 과천(-0.27%), 부천(-0.15%), 용인(-0.09%), 포천(-0.07%), 의왕(-0.06%)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30평형대 이하의 중소형 평형 아파트값이 하향 조정됐고, 일부 지역은 재건축 단지를 비롯한 노후 단지들이 하락을 주도했다. 내림세가 두드러진 재건축 단지는 과천시 별양동 주공2,4단지, 부천시 약대주공 등으로 1천만~3천만원 가량씩 하락했다. 반면, 화성(0.28%), 김포(0.18%), 고양(0.09%), 파주(0.07%), 안산(0.06%), 구리(0.05%) 등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4월에 입주를 시작한 화성시 태안읍 푸르지오가 1500만원 가량 올랐고, 고양시 화정동 은빛단지 30~50평형대도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김규정/부동산114 웹운영본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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