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11.15 18:31
수정 : 2005.11.15 18:31
일주일간 7천여명 대출 ‘인기’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규모가 애초 2조원에서 3조2천억원으로 늘어난다.
‘8·31부동산종합대책’의 하나로 지난 7일부터 도입된 이 자금을 이용해 14일까지 일주일 동안 7459명(3773억원)이 주택을 구입하는 등 서민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건설교통부는 무주택 서민의 내집 마련 지원을 위한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위해 근로자·서민주택구입자금 지원 규모를 애초보다 1조2천억원 늘려 국회 승인을 받은 뒤 이달 말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은 무주택 서민이 처음으로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 연립, 다세대, 다가구, 단독 등의 주택을 구입할 때 신청하면 지원해 준다. 대출 한도는 가구당 1억1천만원, 대출 이율은 연 5.2%(연소득 2천만원 이하는 1억원까지 4.7%) 이다. 대출기간은 1년 거치 19년(또는 3년 거치 17년) 원리금 균분 상환방식이다.
지원 신청때 구비서류는 분양계약서, 토지 및 건물등기부등본(1개월 이내 발급분), 등기권리증, 인감증명서, 주민등록등본 등이다. 단 중도금의 경우 등기권리증 대신 신용보증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허종식 기자
jo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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